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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트레일 러닝 대회! 나... 뛸 수 있을까?

전국 각지에서 주말마다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트레일 러닝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도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어요. 올해 트레일 러닝 대회 출전이 처음인 분 많을 거예요. 트레일 러닝 대회와 관련해 난이도가 얼마나 되는지 감이 안 잡히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그런 분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답해준 분은 전라북도 장수군에 살면서 개인적으로 트레일 러닝 대회도 개최하는 김영록씨입니다!
김영록, 장수 트레일 레이스 디렉터 (@rocky__lucky)
안녕하세요 영록씨! 곧 트레일 러닝 대회가 여기저기서 열려요. 산길에서 혼자 달리기는 해봤어도 대회 참가는 처음이에요.저는 10km를 5분 페이스로 달려 50분 안에 들어올 수 있는데, 이런 기록으로 산길 50km를 달리기에 무리가 없을까요?
음… 거리가 차이가 많이 나서 그동안 장거리 훈련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 같네요.
장거리 훈련이라면, 대회가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어느 정도, 어떤 강도로 해야 할까요?
트레일 러닝 장거리 훈련이라면, 거리는 30km 정도가 적당할 것 같고요. 대상지는 불암산~수락산~도봉산까지 이어진 코스가 적당할 것 같아요. 대회가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이라면 위와 같은 코스에서 두 번 정도 훈련하면 되겠네요. 대회 참가 열흘 전쯤에는 장거리 훈련을 끝내고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때 훈련 강도는 이지 페이스(Easy Face)로 뛰면 좋습니다. 장거리 훈련을 하지 않고 대회에 출전한다면 산에서 달리다가 다리에 쥐가 날 수도 있어요!
그럼 영록 씨는 대회 때 산에서 보통 몇 분 페이스로 달리나요?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일단 오르막에서는 빨리 걷는 수준이고요, 임도(잘 닦인 평지)에서는 또 달라져요. 트랙에서 달리는 것처럼 랩타임이 정확하게 떨어지는 게 아니어서 얘기하기가 힘드네요. 음, 그래도 구체적으로 말하면 오르막에선 약 8분 페이스, 임도에서는 5분이나 6분 정도 페이스로 달립니다.
그렇다면 '코리아 50K(동두천시에서 열리는 대회)'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 될까요?
중/상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난이도를 대충 파악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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