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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들썩이게 하는 문장들

달리기의 계절, 마라톤 시즌이 다가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달리기에 미친X"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을텐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어떤 분들은 "오늘 달릴까? 말까?"하면서 바깥으로 나가길 망설이고 있을거예요.
러너블은 그런 분들께 "달려야합니다!"라고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달리는 게 좋을걸?"이라고 살살 꼬드길 뿐이죠. 이 좋은 계절, 달리기를 하지 않고 그냥 보낸다면 너무 아쉬우니까요.
그러니까 지금, 달리기에 미쳤거나 덜 미쳤거나 미칠랑말랑 하거나 혹은 처음으로 러너블 앱을 켠 분들을 위해, 어쨌든 '러너'를 위한 좋은 것을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몸을 들썩이게 하는 문장들입니다.
"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그러나 본질적인 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中 -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
달리기를 할 때 느낌을 잘 표현했어요. 누군가 당신에게 "달리기를 할 때 어떤 기분이에요?" 묻는다면 저 문단을 통째로 외운 다음 들려주세요. '멋있는 러너'라고 칭찬받을 거예요.
"이 순간만은 바람도, 땅도 내 거다. 이렇게 달리고 있는 한 나만이 체감할 수 있는 세계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中 - 미우라 시온, 북폴리오
더 많은 이야기는 러너블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