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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 날 달려야 해?

최저기온 영하 18도, 체감기온 영하 25도! 와, 밖에 나가기 무서운 날씨예요. 하지만 우리는 달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표한 기록이 있으니까요. 단 하루라도 훈련을 빼먹으면 불안해서 벌벌 떠는 우리는 열혈 러너니까요.
그런데, 잠깐만 이 날씨에 정말 밖에 나가서 달려도 괜찮을까요? 해외 자료를 뒤져봤어요. 미국의 운동생리학자 톰 홀랜드(Tom Holland)라는 사람이 알려준 내용입니다. 그는 세 가지 면에서 겨울철 달리기가 몸에 좋다고 했어요.
신진대사를 강화한다
우리 몸은 추운 날씨에 저장된 지방을 보존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따듯한 기온일 때보다 신진대사 지수가 낮아지죠. 하지만 추운 곳에서 달리기를 하면 둔화된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체중 유지에도 도움이 될 거고요.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우리의 몸의 지방은 대체로 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으로 나눕니다. 백색 지방은 몸 안에 에너지를 축적시키지만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그 에너지를 '살'로 만듭니다. 갈색 지방은 근육 조직에서 발생한다고 해요. 체내의 칼로리를 연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살을 빼는 데 결정적이죠. 우리 몸을 차게 하면 갈색 지방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백색 지방이 갈색 지방으로 변하기도 하고요. 그러니 추운 날 달리기를 하면 보통 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답니다.
기분이 좋아진다
굳이 추운 날이 아니어도 밖에서 달리기를 하면 기분이 좋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울감을 날려버릴 수 있다는 거죠. 이것은 달리기를 조금이라도 해 본 러너라면 금방 알 거예요. 영하의 날씨에 달리는 것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하지만, 밖이 너무 추운데요? 주의해야 할 게 없을까요? 전상호 의사 선생님(정형외과 전문의, 을지로 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께 물어봤어요.
Q : 선생님, 지금 바깥 날씨가 정말 추워요. 이런 날 밖에서 달리기를 해도 괜찮을까요?
더 많은 이야기는 러너블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